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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사)박병천가무악보존회-- 박병천류 진도북춤

진도북춤 - 박병천류

by 노향(老香) 2016. 2. 14.

사)박병천가무악보존회

-   박병천류 진도북춤 -


북놀이는 지역에 따라 제각기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크게 경상도 북놀이와 전라도 북놀이로 나눌 수 있다.

전라도 북놀이는 외북치기와 양북치기로 다시 나뉜다.


외북치기는 전라도지방의 보편적인 방식으로 북을 어깨에 메고 한손으로 북채를 들고 친다.

이 때문에 원래 박자에 충실하며 웅장한 소리를 낸다.


양북치기는 진도에서만 전승된 것으로 양손에 북채를 쥐고 장구를 치듯이 두드리기 때문에 잔가락이 많이 사용되며

멈춤과 이어짐이 빠르고 가락이 다양하다.

특히, 즉흥적인 북가락과 춤사위가 어울어져 더 흥을 돋으며 다양한 변주를 모색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진도에는 장성천, 박관용, 양태옥, 박병천(朴秉千)류의 진도북춤이 있다.

이중에서도 박병천류 진도북춤은 춤꾼들에게 전수되었으며

다른 종류의 북춤들과는 달리 기교와 구성면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연희축제에 선보이는 북춤은 진도에서 행해지는 들노래와 북춤의 혼합작품으로

연희적 요소를 더욱 가미시킨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