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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2015 전통연희페스티벌 - 진도북춤

2015 전통연희페스티벌 - 진도북춤

by 노향(老香) 2016. 2. 15.

<박병천 : 우리가 알아야 할 정통 예인 100인>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458703&cid=46666&categoryId=46666

 

- 진도북놀이 -

전라남도 진도 지방에서 전해오고 있는 북놀이. 북을 장구처럼 비스듬이 어깨에 메고 쌍북채를 사용하여

자유로운 가락과 묘기를 변화무쌍하게 구사하는 북놀음의 일종이다.

 

북놀이의 유래는 모북(일명 모방고)에서 시작하여 모북을 칠때는 삿갓을 쓰고 모꾼앞에서 북채를 양손에 갈라쥐고

북채를 지휘봉 삼아 뜬포나 줄틀린 모폭을 지적하여 북을 치며 모소리(일명 상사소리)에 맞추어 부르며

북놀이춤의 모심가를 하면서 피로를 느끼지 않고 작업이 진행될 때 꽹과리·징·북 등은 필수 타악기로 구성되며

모방고굿·농작굿·길군악 등에 춤사위가 곁들여지고 북춤놀이·북춤굿이 되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춤의 특징은 느린 굿거리에서 무게 있는 춤을 추며 내면적인 감정을 나타내는 춤사위를 구사하기도 하며

때로는 투박스럽게 뛰고 힘차게 북을 울려 생동감을 주는 자연스럽고 단순한 춤사위를 연출하기도 하는 등 예술의 다양함을 맛볼 수 있다.

춤사위의 가락으로 북판을 칠 때 가위질하듯 X자형으로 번갈아치고 가락을 넘길때는 끝에서 앞으로 밀어 배터주는 기법과

주로 발동작은 제자리춤, 전후로 전진, 후진, 제자리 후진하기, 뛰면서 원선상을 회전하는 기법으로 아주 독특하다.